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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2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9월 18일 내 양력 생일이다. 생일은 서프라이즈 해야 하는데 아내는 미역국 재료 사러 마트에 가자고 한다. 고민 없이 함께 길을 나선다. 마트를 두리번거리는 아내의 모습은 아이가 장난감 가게에서 신난 아이의 모습과 비슷하다 마트에서는 나는 아내의 뒷모습만 보게 된다. 앞서 가는 아내의 뒤에서 카트를 끌고 아무 말하지 않고 졸졸 따라다닌다. 가끔 "이게 나아? 어떤 게 좋아?" 물어보면 의례적인 대답으로 "어보가 마음에 드는 걸로 사" 그거면 충분하다 몇 번의 경험으로 아내가 나한테 선택권을 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제품 선택 앞에서 내 의견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역국에 전복을 넣어주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 "소고기 넣어주까요?" "어!어!어!" 다급하게 긍정의 표현을 해본다. 아내.. 2023. 9. 16.
내면의 즐거움, 책읽기와 글쓰기 물질로는 내면의 즐거움과 만족을 채우기 어렵다.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곧이어 더..조금만 더 라는 욕심쟁이 마음이 기분좋은 마음을 쫒아내 버린다. 집값이 올랐다. 돈을 번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그 뿐이다. 금방 잊어 버린다. 오늘도 새로운 제자가 입관을 했다. 사교육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관원의 숫자가 곧 수익이기 때문에 입관과 퇴관이 그날의 마음에 민감하게 작용한다. 앞에 말한 것들은 하루 이틀 지나면 금방 잊혀지고 다른 욕심의 그릇이 마음한 곳에 자리 잡는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채우면 또 다른 그릇이 아메바처럼 생긴다. 인감의 욕심이 끝이 없구나를 느낀다. 한달에 천만원 정도 벌면 삶의 만족감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한달에 1000만원 이라는 경제적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 2023. 9. 16.